26.01.20

모이면 보이는 것들: 쏘팸들이 라운지에 모이는 이유

쏘카 타운홀 미팅 현장 스케치


‘이 행사’가 열리는 날, 쏘카 서울숲 사무실 라운지는 평소보다 훨씬 북적이고 활기찬 에너지가 돌기 시작합니다. 테이블 대신 의자를 빽빽히 채우고, 실시간 중계를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고, 특별한 날에는 꽃다발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기도 하죠. 바로 ‘타운홀 미팅’이 열리는 날의 풍경입니다. 

타운홀 미팅은 주기적으로 모든 쏘카 구성원(쏘팸)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워크를 다지는 전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에요. 기념할 만한 성과나 아쉬웠던 프로젝트의 회고 등 중요한 어젠다를 공유하기도 하고, 회사의 경영 목표와 운영 방식에 대한 싱크를 다같이 맞추기도 하죠.

지난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연말 타운홀 미팅 현장 스케치와 함께, 쏘카가 ‘두려움 없는 대화’가 가능한 조직문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본격적인 현장 취재를 시작···하기 전, 배부터 채워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은 어디에서든 통하는 진리! 타운홀 미팅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맛있는 간식도 함께 한답니다. 지난 12월의 타운홀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도넛과 음료를 준비했어요. 이른바 ‘서울 3대 도넛’으로 유명한 브랜드라는 소문에 수백개의 간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 경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팀에도 따끈한 간식을 전달했어요. 어디서 일하든 우리는 모두 같은 쏘팸이니까요. (찡긋)



새로운 쏘팸, 반가워요!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면 이제 진짜 타운홀 미팅을 들여다볼까요? 이날의 타운홀 미팅은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공통 플랫폼, 전사 기술 인프라, 기술표준 등을 총괄하는 테크플랫폼본부에 합류한 루팡, 고객이 쏘카와 만나는 모든 여정을 총괄하는 CX그룹에 합류한 이언을 따뜻한 박수로 맞이했답니다.


“쏘카 초창기에 저는 제주 다음(Daum)에서 일했는데요, 제주에서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쏘카와 함께 할 기회가 생겨 진심으로 기뻐요. 최적의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료들과 원팀으로 일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테크플랫폼본부 루팡


“저는 여러 플랫폼 기업에서 CS/CX를 고도화하는 직무를 다년간 수행해 왔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쏘카가 더 많이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VOC Feedback Loop 강화 등을 통해 쏘카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이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CX그룹 동료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CX그룹 이언 



오래 정든 쏘팸, 고마워요! 


‘뉴 쏘팸’ 소개 다음으로는 오랫동안 쏘카를 지켜준 장기근속자를 위한 특별한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쏘카는 3년, 6년 등 쏘카에 근속한 기간별로 포상금과 휴가 등 선물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 연말 타운홀 미팅에서는 무려 10년간 쏘카와 함께해준 장기근속자를 위한 감사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귄귄, 미르, 제제, 크롱, 큐리! 장기근속 쏘팸의 팀 동료들이 정성껏 준비한 축하 영상이 상영될 때마다 라운지는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였다는 후문.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해 이제 15년을 갓 넘긴 쏘카에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카셰어링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다섯 명의 쏘팸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동료들 모두 뜨거운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성공의 결과’가 아닌 ‘성장의 맥락’을 공유합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 뒤에는 타운홀 미팅의 핵심 코너인 주요 어젠다 발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매달 전사적으로 공유할 만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담당 팀에서 직접 발표하는 자리예요.


쏘카 타운홀 미팅의 발표 프로그램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단순히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에 상관 없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고, 그 결과가 쏘카의 다음 성장에 어떤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를 함께 톺아보는 시간이죠. 투명한 공유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같은 맥락 위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날 발표에서는 두 가지 핵심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어요. ‘로우 행잉 프룻’ 전략을 중심으로 한 실험에서 예약 전환율 개선에 성공한 세일즈TF의 사례 발표, 사고 발생 시 제공되는 대차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제언 등이 이어졌습니다. 



리더에게 직접 묻고 바로 답을 받는 Q&A 시간

타운홀 미팅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바로 리더들이 직접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입니다. ‘두려움 없는 대화’가 없는 환경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직급, 연차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서비스에 대한 제안, 혹은 조직 운영에 대한 따끔한 의견까지 무엇이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죠. 질문은 타운홀 미팅 사전에 제출하거나, 현장 또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던질 수 있습니다. 모든 질문은 운영, 사업, 재무 등 부문별 리더 혹은 대표인 제이크가 직접 답변한답니다.



쏘카의 타운홀 미팅은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우리의 기술이 세상에 어떤 임팩트를 주는지 확인하며 다시 한번 심장을 뛰게 하는 시간이죠. 실패의 기록조차 다음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쏘카의 '두려움 없는 문화'는 앞으로도 쏘카가 더 멀리,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뿌리가 되어 계속될 거예요.